



생명의 시그널
해묵은
무게를 덜어내고
너그러운
마음을 덧입는
사랑의 기운이
싱그러운 향기를
자극한다.
가지마다
도툼한 꽃눈이
제 몸을
스스로 다스리며
곳곳에서
은밀한 소리로
메아리친다.
출렁이는
자연의 생명은
소멸하지 않는다.
-북악산
뮤지컬소설<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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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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