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과 위기의 교차점, 더욱 어려워진 K리그1의 관전 포인트
출처-K리그 홈페이지
4월 넷째주 주말 모든 팀들의 2025시즌 K리그1 10라운드 경기가 끝이 났다. 울산 HD FC는 6월 클럽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12경기를 치뤘고, 그에 따라 대전 하나시티즌과 FC안양 또한 11경기씩을 치루게 됐다.
이번 시즌은 모든 팀들의 승점이 촘촘하게 이어져있다. 스플릿으로 나누기 전 23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앞선 10경기를 통한 남은 경기의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 더욱 어려워진 우승 경쟁
현재 대전 하나시티즌이 11경기를 치루고 승점 23점, 전북 현대가 10경기를 치루고 18점, 김천 상무가 10경기를 치루고 승점 17점, 울산 HD FC가 12경기를 치루고 17점이다. 이외에도 선두권과 중위권의 성적이 촘촘하게 이루어져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별로 즉전감이자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현재 1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유럽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거스 포옛과 감독의 사단을 모두 데려오며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 공식전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김천은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만큼 전력을 유지하며 올 시즌도 현재 3위에 위치해 있다. 마지막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기록하며 왕조를 만들었고, 올 시즌 4연패 도전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고 시즌 초반 현재까진 승리와 패배를 벌갈아 기록하며 4위에 위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올 시즌 우승 경쟁은 예년 시즌들에 비해 더욱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은 경기 수가 남아있는 만큼 어느 팀이 우승할지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4시즌 우승팀 울산의 모습/출처-K리그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관전 포인트, 승격팀 안양의 돌풍 그리고 모따의 활약
지난 시즌 K리그2 1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 안양은 개막전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K리그1 승리를 기록했고 7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홈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K리그1에서 11경기를 치루고 5승 6패, 승점 15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천안에서 이적해 온 모따가 11경기에서 5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많은 승점을 가져오고 있다. 승격팀 안양의 돌풍만큼 모따도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출처-FC안양 공식 홈페이지
세 번째 관전 포인트, 상위권 싸움만큼 치열한 하위권 싸움
현재 12위에 수원FC, 11위에 대구FC, 10위에 제주SK가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8라운드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10경기 1승 4무 5패로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작년 5위를 기록했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싸박이 K리그1 무대 적응을 마치며 지난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만큼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대구FC는 K리그1에서 창단 첫 7연패를 기록하며 2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 기간 동안 대구의 핵심인 세징야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과 박창현 감독의 사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감독 사퇴 이후 후임 감독 선임에 힘을 쓰고 있는 만큼 어떠한 감독이 오는지에 따라 이번 시즌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SK는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지만, 이후 치뤄진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했고, 최근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코리아컵 3라운드에선 K리그2 소속의 부천에게 패배하며 많은 팬들의 불신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의 핵심 미드필더 이창민이 돌아오며 주장으로 선임 된 만큼 다가올 경기에 대한 기대 또한 있다.
출처-수원FC 공식 홈페이지
이런 관전 포인트 외에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팀들의 보강, 울산의 시즌 중 클럽월드컵 참가, 그로 인한 추가 이적시장 등 이번 시즌 K리그1에는 많은 포인트들이 있다.
Tag#K리그1#우승경쟁#FC안양#모따#하위권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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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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