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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SF는 2연승 질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4. 1. 23:29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이정후 /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개막 후 4경기 연속 3번타자로 출장하며 팀의 중심타선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휴스턴의 선발 투수는 로넬 블랑코로, 지난해 AL 평균자책점 2위(2.80)를 기록한 에이스 투수다.

이정후는 초반 블랑코를 상대로 고전했다. 첫타석에서는 0-2의 몰린 카운트에서 투수 땅볼을, 두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블랑코는 직구보단 커브와 체인지업을 위주로 승부를 들어갔고, 이정후는 이에 정타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세번째 승부는 달랐다. 앞선 타석보다 신중하게 들어온 이정후는 3구까지 배트를 내지 않았다. 이후, 직구와 커브를 연속해서 파울을 만들어낸 뒤, 2-2 카운트에서 블랑코의 슬라이더가 연속해서 빠지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주자로 나간 뒤, 7번타자 플로레스의 쓰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네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거스토와 상대하여 커브를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1루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 휴스턴의 4번째 투수 몬테로를 상대로 1-2의 카운트에서 88마일의 몸쪽 스플리터를 기술적으로 받아쳤고 시프트를 뚫어내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체프먼의 중전 안타로 이 날 두번째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소폭 하락해 0.286이 되었지만, OPS는 0.841로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연승에 성공하며 3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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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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