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2일 젠지와 한화생명의 LCK 개막전 경기결과 / 출처 - 젠지 e스포츠 인스타그램
4월 2일, 젠지 e스포츠(이하: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한화생명)의 2025 LCK 1라운드 정규리그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젠지는 2024 LCK 스프링과 섬머를 모두 1위를 기록한 팀이고, 한화생명은 신설 국제 대회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올해 산뜻한 출발을 보여준 바 있다.
1세트는 블루 진영 한화생명이 암베사-나피리-오로라-이즈리얼-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젠지는 제이스-바이-아리-미스포춘-라칸을 선택했다.
세트 초반부터 젠지가 흐름을 잡았다. 오로라를 잡아내며 젠지가 첫 킬을 만들었고, 21분에는 한화가 이니쉬를 먼저 걸었으나 역으로 에이스를 당하며 흐름을 내줬다. 25분 기준 킬스코어 2:17, 골드는 1,500 차이까지 벌어졌다.
젠지는 끝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갔고,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에도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을, 젠지는 레드 진영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아트록스-스카너-빅토르-애쉬-브라움을, 젠지는 나르-신짜오-아지르-코르키-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한화생명이 첫 킬을 만들었다. 상대 바텀 라인을 공략에 성공하며 킬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첫 유충 앞 교전에서 젠지가 승리하면서 킬 스코어와 골드를 모두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중반 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22분 벌어진 교전에서 아지르의 궁이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젠지가 완승을 거두었고,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결국, 젠지가 2세트도 29분만에 넥서스를 파괴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젠지는 개막전부터 강적을 2-0으로 완파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양 팀은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젠지가 우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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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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