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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북청주FC, 'EPL 출신' 윤석영 영입하며 수비진 무게감 더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3. 24. 15:40

- '4경기 8실점' 충북청주FC,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 영입하며 수비 안정화 원해

충북청주FC의 윤석영(좌)과 권오규 감독(우) / 출처 - 충북청주FC 공식 홈페이지


K리그2의 충북청주FC가 'EPL 출신' 수비수 윤석영을 영입했다. 충북청주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한층 무게감을 더했다"고 알렸다.

윤석영은 "충북청주FC의 미래에 대해 들었을 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고 K리그 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감독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규 감독은 "수비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영입하게 되었다"며 "윤석영 선수는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며, 몸 상태가 최대로 올라왔을 때 출전시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시절 윤석영 / 출처 - 윤석영 인스타그램


1990년생의 윤석영은 K리그 통산 257경기 9골 1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9년 전남드래곤즈 데뷔 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2년 성인 국가대표팀 승선, 2013년 EPL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돈캐스터(잉글랜드), 찰튼 애슬래틱(잉글랜드), 브뢴비(덴마크), 가시와 레이솔(일본)등의 해외 팀에서 도전을 이어가다 2018년 FC서울 임대 이적을 통해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2019년 강원FC로 완전이적했다. 2020년 부산아이파크 임대를 제외하곤, 줄곧 강원에서 머물며 좌측-중앙 수비수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해 냈다.

2024 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이별한 윤석영은 새 팀을 빠르게 찾지 못했다. 그러다, 4경기 8실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충북청주가 손을 내밀어 팀에 합류하게 됐다. 충북청주가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과 함께 수비 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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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