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키 17'이 북미에서 3월 25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 '미키 17' 주연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 감독 / 출처-'미키 17' 공식 인스타그램 (@mickey17)
북미 내 최신 영화 스트리밍 개봉 일정을 알리는 'When to Stream'에 따르면 '미키 17'이 극장 개봉 18일만에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미키 17'은 국내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순위는 1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백설공주' ,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 '스트리밍'에 이어 예매 관객 수 약 1만 67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재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흥행 동력이 크게 약화되어 당초 예상했던 300만 관객 돌파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또한 북미에서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으나 개봉 2주차에 순위가 3위로 하락하면서 다소 부진한 흥행 성적을 보였다.
봉 감독의 영화 '미키 17'은 제작비가 약 1억 1800만 달러(약 1716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2억 7500만에서 3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현재 흥행 속도로는 이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 관측되고 있다.
결국 북미에서는 VOD 서비스를 예고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1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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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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