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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적 TES 꺾고 첫 승… 기분 좋은 출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3. 11. 15:49

TES 상대 2:0 승리
초대 대회 우승 도전 청신호

2025 First Stand tournament 한화가 TES 상대 승리를 거두었다 / 출처 - 한화생명 E스포츠 인스타그램 스토리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5 LCK 우승 팀 한화 생명(이하:한화)과 2025 LPL 우승 팀 TES의 경기가 열렸다.

First Stand 토너먼트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2025년 신설된 국제 대회로 각 5대 리그의 스플릿 1 우승 팀들만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LCK(한국) 한화, LPL(중국) TES, LTA(아메리카) 팀 리퀴드,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카르민코프, LCP(오세아니아, 한-중 제외 아시아 국가) CTBC가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총상금이 100만 달러로 책정되었는데 기존 컵대회인 MSI 우승 상금이 25만 달러였던 것으로 보았을 때, 대회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세트는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블루 진영으로 ‘잭스-카직스-아지르-이즈리얼-알리스타’를, TES는 레드 진영으로 ‘케넨-바이-오로라-미스포춘-레오나’를 꺼내며 돌진 조합으로 맞붙었다. 초중반 흐름은 한화가 가져갔으나, TES가 킬을 따라잡으며 동점까지 만들어졌다.

승부처는 25분경이었다. 바론을 놓고 한화가 먼저 이니쉬를 걸며 교전을 시작했고 ACE를 띄우며 압승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끝까지 밀어붙였고, 28분 다시 한번 ACE를 띄우며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는 진영을 바꾸었다. 한화가 레드 진영으로 ‘아트록스-니달리-아칼리-바루스-뽀삐’를 TES는 블루 진영으로 ‘그라가스-녹턴-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 를 꺼냈다. 1세트를 잡은 한화는 전 판과 다르게 ‘포킹 조합’을 들고 나오며 전략의 변화를 꾀했다.

이번 세트 승부처는 24분에 벌어진 교전이었다. TES의 녹턴(Kanavi)이 무리한 이니쉬를 걸었고, 한화가 대처를 완벽하게 해내며 역으로 ACE를 띄웠다. 이후 흐름은 완전히 넘어갔고, 한화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2세트까지 잡아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거둔 한화는 12일 CTBC와의 맞대결을, 패배한 TES는 11일 팀리퀴드와의 대결로 반격을 준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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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