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E 조별리그 탈락… 정우영·조현우 부상 의심까지 악재
동점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 중인 장시영/출처-AFC 공식 홈페이지
울산 HD FC가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펼쳐진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매치데이7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2-1로 패배하며 ACLE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전 조별리그 11위였던 울산은 ACLE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후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K리그1 개막전(16일)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울산은 전반 20분 정우영이 볼을 받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실수를 범했고, 이를 가로챈 비솔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리람이 앞서갔다.
울산은 실점 이후 공격을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9분, 부리람의 무안타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안타가 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고, 이 골로 부리람이 2-1 승리를 거두며 울산의 ACLE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 날 패배로 울산은 ACLE 16강 탈락이 확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28분 조현우는 보아키와 충돌한 뒤 부상이 의심돼 교체됐고, 후반 31분에는 정우영도 부상 의심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새롭게 영입되거나 임대 복귀한 선수들이 울산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 이재익, 최석현, 라카바가 선발 출전했고, 박민서, 문정인, 정성빈, 윤재석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울산은 오는 16일 구단 최초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FC안양과 개막전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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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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