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3층 색상, 파랑에서 빨강의 그라데이션 색상 추진 중
2024년, K리그2 소속 충남아산FC에서 정치적 논란이 발생했다. 약 1년 뒤인 2025년 1월, 이번에는 K리그1 소속 울산 HD FC(이하 울산)에서 유사한 정치적 문제가 불거졌다.
이 논란은 2024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3층 좌석의 노후화로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고, 이후 울산시설공단은 3층 좌석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또 다른 이유로는 '동해안 더비'의 라이벌 포항의 상직생이기 때문이다. 이에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에선 울산의 상징적 색인 파란색으로 바꾸어달라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처용전사의 성명문 / 출처-처용전사 송식 인스타그램
2024년 7월,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 3층 좌석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울산HD FC 팬들은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색이자 현 울산시장의 정당색인 빨간색을 경기장에 도입하는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약 5,000명의 반대 서명이 울산시에 제출됐고, 팬 커뮤니티와 시청 자유게시판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트럭 시위를 통해 항의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설공단은 2025년 1월 9일 계획을 강행하며 빨간색 그라데이션 좌석 설치를 확정했다. 현재 경기장에는 파란색과 빨간색 좌석이 놓여 있으며, 논란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이 발표한 설명자료 / 출처-울산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놓여진 파란색과 빨간색 의자 사진 / 출처-울산 HD FC 팬사이트 울티메이
Tag#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논란#처용전사#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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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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