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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역대급 이적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2025 시즌도 함께한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2. 25. 19:52

- '이정효 이적설' 만들어낸 인천-전북, 대체자 선임하며 이적 사가 끝내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 출처 - 광주FC SNS


2024 시즌 종료 후 '역대급 이적설'을 만들어낸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잔류한다. 광주는 24일 SNS을 통해 "2025년에도 이정효 감독은 광주FC와 함께한다"고 알렸다.

이정효 감독은 재치 있는 언변과 열정적인 코칭 능력으로 '한국판 무리뉴'라는 별명을 얻어냈다. 그는 2022년 광주 감독 데뷔 후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승격행을 이끌었다. 이후 K리그1 3위에 오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티켓을 따내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리그 9위로 잔류를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 6경기 4승 1무 1패를 거둬 국제 대회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즌 종료 후, 이 감독은 이적설에 휘말리게 됐다. '강등' 인천유나이티드와 '빅클럽' 전북현대가 새로운 감독을 원하며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더불어, 광주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정호연, 아사니, 이희균, 허율과 같은 핵심 자원의 판매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지며 재정적으로 탄탄한 팀으로의 이적이 예상됐다.

무난히 타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으나, 상황은 급변했다. 인천이 22일 '강원FC 역대 최고 성적' 2위를 이끈 윤정환 감독을 택하며 발을 뺐고, 이후 진지한 협상을 이어갔던 전북현대가 24일 'EPL 출신'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이적설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이 감독은 광주의 잔류 요청에 응하며 2025 시즌도 광주와 함께하게 됐다.

한편, 광주는 내년 1월 3일 태국 코사무이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가올 시즌에 대비한다. 그리고 내년 2월 11일 ACLE 7차전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를 통해 2025 시즌의 첫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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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