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이하 AI 페퍼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이하 IBK)의 리그 1라운드 마지막 매치에서 IBK가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5)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출처 - 한국배구연맹 공식 SNS
원정팀 IBK는 전 경기에 풀세트 경기 후 광주 원정을 온 상황이기에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한편, 홈팀 AI 페퍼스는 대체 용병으로 들어온 테일러가 출전했다. 190cm의 장신 테일러의 활약으로 주포 박정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을 기대해 볼 상황이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IBK가 승리를 차지했다. 중반까지 19-19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IBK의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AI페퍼스는 새롭게 합류한 테일러가 7득점, 장위가 4득점, 박정아가 2득점을 올렸으나 끝내 패배하였다.
IBK는 2세트까지 기세를 몰아 큰 차이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7-1로 달아난 IBK는 빅토리아의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필두로 11-1의 큰 차이를 달아나는 등 압도적인 점수를 내며 AI페퍼스를 무너뜨렸다.
3세트 역시 IBK가 앞서가며 승부의 끝을 맺었다. 빅토리아의 계속된 공격으로 12-10으로 달아난 IBK는 황민경이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적중하며 14-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AI페퍼스의 이원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5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육서영과 이주아가 블로킹 득점, 빅토리아의 2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 빅토리아/ 출처 -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 공식 SNS
IBK의 해결사는 빅토리아였다. 빅토리아는 1세트에서만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으며, 4연속 서브 에이스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3세트 역시 7득점을 올렸으며 총합 28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의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간 IBK는 4승 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정관장(3승 2패 승점 9)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AI페퍼스는 리그 개막전의 승리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 것이 무색하게 1라운드의 남은 5경기를 전패로 마무리하며 1승 5패, 승점 4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Tag#V-리그#브이리그#배구#한국배구#여자부#IBK#AI#페퍼저축은행#페퍼스#기업은행#알토스#빅토리아#테일러#박정아#이원정#육서영#이주아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형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와 KT에서 활약한 내야 유틸리티 신본기 현역 은퇴 선언 (4) | 2024.11.12 |
---|---|
[KBO]기아 타이거즈 우승의 핵심 불펜 장현식 LG행...4년 총액 52억 (0) | 2024.11.12 |
[KBO]옵트아웃으로 시장 나온 두산 베어스 허경민, KT 위즈로 간다... 4년 총액 40억 (2) | 2024.11.09 |
[KBO]한화 이글스, FA 최대어 엄상백과 4년 78억 계약... 선발진 강화로 5강 노린다 (0) | 2024.11.09 |
[KBO]FA 1호 이적 계약 나왔다. 한화 이글스, FA 심우준 영입...4년 최대 50억원 (1)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