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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8팀의 진검승부…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15. 21:11

- LPL 4팀, LCK 3팀, LCS 1팀 생존
- 17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LNG vs WBG 첫 경기


2024 롤드컵의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된다.

14일 새벽,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가 종료되고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8개팀과 대진이 확정되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승부를 펼칠 8팀은 LPL(중국)에서 4팀(LNG, TES, WBG, BLG), LCK(한국)에서 3팀(젠지, 한화생명, T1) 그리고 LCS(북미)에서 1팀(플라이퀘스트)으로 결정되었다.

2024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표 / 출처 - LCK 공식 인스타그램


녹아웃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는 LPL의 내전이다. 3승0패로 올라온 LNG와 3승2패로 올라온 WBG가 만났다. 두 팀은 같은 리그 소속인 만큼 올 시즌 많은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는데 LNG가 11승8패(세트 기준)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WBG가 5전제에서는 앞서는 전적을 가지고 있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두 번째 경기부터는 LCK가 출격한다. 한화생명이 BLG와 만나면서 소속 리그의 1번 시드 간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한화생명은 젠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무난하게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BLG는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글로 출전하는 선수가 고정 되어있지 않고, 서포터인 ‘온’은 어느 챔피언을 잡아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BLG는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후보였던 젠지를 8강에서 떨어뜨렸던 팀인 만큼 한화생명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T1과 TES의 대진이 만들어졌다. 이번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만났던 두 팀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당시 경기에서는 TES가 승리했지만, 경기 초반에는 T1이 앞서 나갔고 T1은 스위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경기력이 점점 좋아졌기에 다른 결과를 꿈꾸고 있다. 또한, T1은 롤드컵 진출 시 최소 성적 4강, 월즈에서 LPL과의 다전제 전승이라는 두 개의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는 젠지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다. LNG와 마찬가지로 3승0패로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우승 후보 젠지는 북미의 마지막 희망을 상대한다. 플라이퀘스트는 한화생명 전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선택하며 일격을 날리는 등 분명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젠지와의 체급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만큼 젠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롤드컵 2024 녹아웃 스테이지는 17일 오후 9시 LNG와 WBG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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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