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출격’,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R 대진 확정… LCK 팀의 첫 상대는?

- 30일 새벽 스위스 스테이지 1R 대진 확정
- T1 vs TES 빅매치

오늘 새벽,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두 번째 스테이지인 스위스 스테이지의 1R 대진표가 결정되었다.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R 대진 추첨 결과 / 출처 - lolesports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2024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펼쳐졌고 치열한 경기 끝에 매드 라이온즈 코이, GAM E스포츠, 페인게이밍 그리고 PSG 탈론이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종료된 직후 바로 스위스 스테이지의 1R 대진 추첨이 이루어졌다. 스위스 스테이지 1R는 1번풀(한화생명, BLG, G2, 플라이퀘스트)과 4번풀(매드 라이온즈 코이, GAM E스포츠, 페인게이밍, PSG 탈론)이 대결하고 2번풀(젠지, TES, 프나틱, 팀 리퀴드)과 3번풀(디플러스 기아, T1, LNG, WBG)가 대결한다.

LCK의 1번시드인 한화생명은 PCS(아시아-태평양 통합리그)의 PSG 탈론을 만났다. PSG 탈론은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마이너 리그에 소속된 팀들 중 가장 강하다는 평을 받는 팀이다. 다만,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에이스였던 정글러 ‘JunJia’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한화생명과의 전체적인 체급 차이가 많이 난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2번시드인 젠지는 LPL(중국리그)의 WBG를 만났다. 담원(현 디플러스 기아)과 T1의 감독 경험이 있는 양대인 감독이 이끄는 WBG는 LPL의 4번시드로 치열했던 롤드컵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강팀이다. 특히, 지난해 롤드컵 결승에 오를 정도의 저력이 있는 팀이고 양대인 감독의 전략적인 벤픽은 팀의 승리를 견인할 핵심 요소로 평가 받는다.

3번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LEC(유럽)의 전통의 강호 프나틱을 만났다. 프나틱은 롤드컵의 초대 우승팀이자 지금까지 열린 롤드컵 14회 대회 중 13회를 참가한 롤드컵 최다 진출팀이다. 다만 이번 시즌 3연속으로 G2에게 우승을 헌납했고 디플러스 기아 비해 상대적으로 약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만날 수 있었던 2번풀 팀들 중 가장 해볼만한 팀을 만났다.

4번시드인 T1은 LPL의 TES를 만나게 되었다. 두 팀의 대진은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가장 빅매치다. 실제로 두 팀은 지난 7월 열렸던 Esports World Cup 2024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결승전에서 만났었다. 당시에는 T1이 3:1로 승리했지만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이 모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진이 성사되었다.

LCK 4팀의 대진 / 출처 - lolesports 공식 인스타그램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3일 BLG와 매드 라이온즈 코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1R의 모든 경기는 단판전으로 진행된다.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R 대진
1경기 BLG vs 매드 라이온즈 코이
2경기 TES vs T1
3경기 젠지 vs WBG
4경기 프나틱 vs 디플러스 기아
5경기 팀 리퀴드 vs LNG
6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 vs PSG 탈론
7경기 플라이퀘스트 vs GAM E스포츠
8경기 G2 vs 페인게이밍
(굵은 글씨는 LCK 대표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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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