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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0월 A매치 요르단-이라크전 명단 발표 ... '권혁규 첫 발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1. 00:51

- '유럽파 MF' 권혁규, 첫 발탁되며 새로운 옵션으로 선택받아
- 홍명보 감독, '부상' 손흥민 발탁으로 인한 논란에 "플랜B 존재해"

10월 A매치 2연전 (요르단-이라크) 명단 발표 / 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SNS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요르단), 4차전(이라크)에 나서는 26명의 선수를 호명했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요르단(암만 국제경기장)과 15일 이라크(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각각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홍 감독은 지난 9월에 발표한 1-2차전 명단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 김승규, 김주성, 박민규, 권혁규, 배준호, 백승호, 엄지성, 오현규가 새롭게 발탁되며 팀에 합류했다. 그중 '유럽파 MF'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FC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첫 발탁되어 팀에 합류한다. 191cm 86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권혁규의 합류로 중원에서의 무게감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26일(현지시간)에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발탁되면서 팬들로부터 논란을 샀다. 이에 홍 감독은 "당장 경기에 출전할 상황은 아니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보냈기 때문에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와 직접 소통했는데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못 뛸 경우도 대비해 플랜B를 대비해놨다"고 전했다. 그리고 "황희찬과 배준호, 이재성 등 손흥민의 포지션을 대체할 선수는 있다"며 "손흥민이 최종적으로 제외된다면 추가로 선수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고 손흥민 부상 의혹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 1차전(팔레스타인)과 2차전(오만)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낸 홍 감독은 이번 두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다소 까다로운 팀이라 평가받는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2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0월 소집 명단] (최초발탁 *)

골키퍼 (3명) : 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

수비수 (9명) :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황문기(강원) 조유민(샤르자) 김주성(FC서울) 박민규(삿포로)

미드필더 (11명) : 박용우(알아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동경(김천상무)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공격수 (3명)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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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