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 출처 - 민희진 인스타그램
뉴진스의 제작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 간의 갈등이 공개적인 진실 공방으로 이어졌다. 뉴진스는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거절하고 사내이사 선임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민 전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브와의 갈등을 “자회사 사장이 모회사의 심기를 건드린 것에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표현하며, 이 사건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빗댔다. 그는 이 사건이 인간적 갈등에서 비롯된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주장한 ‘어도어 경영권 찬탈 시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80% 지분을 갖고 있고, 나는 17.8%를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을 시도할 수는 없다”며 갈등의 본질이 돈과 관련되었다는 해석을 부인했다. 또한 하이브가 돈을 주고 자신을 내보내려 했다는 협상안을 거절한 사실도 강조했다.
반면, 하이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 전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강하게 반박했다. 하이브는 “감사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며, 내부와 외부에서의 제보를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 전 대표가 5월에 하이브로부터 '돈을 받고 나가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하이브가 해외 PR 대행사를 통해 자신을 비방했다고 주장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부인하며 “해당 PR 대행사와 빌보드 칼럼니스트로부터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음반 작업이 중단된 상태며, 하이브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허위 사실을 전파하는 것만으로도 경영자로서의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며 민 전 대표의 본업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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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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