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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스트퀸코리아 진 박지현을 만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9. 26. 16:31

- 박지현, 지덕체미를 갖춘 호텔리어로서의 성장


2024 베스트퀸코리아에서 진을 수상한 박지현을 처음 만나봤을 때, 그녀가 왜 이 대회의 수상자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호텔리어로서의 단정하고 세련된 모습은 물론,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그녀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노력을 쌓아왔고, 그 결과 무대 위에서도 자신감 넘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피치와 포즈에 담긴 진솔함과 자신감은 단연 돋보였다. 박지현은 지(智), 덕(德), 체(體), 미(美)를 고루 갖춘 수상자로, 그 자리에 걸맞은 인물이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4 베스트퀸코리아 진을 수상한 박지현입니다. 현재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고 있으며, 불규칙한 스케줄로 인해 휴무가 일정하지 않지만, 그럴 때마다 취미 활동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해서 갤러리나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고, 특히 국내 단색화 작품을 좋아합니다. 저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스스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자주 가는 갤러리에서 큐레이팅을 받기도 합니다. 운동으로는 골프를 오랫동안 배웠지만, 올해 1월부터 테니스에 도전했습니다. 테니스는 매우 재미있는데, 최근 바빠서 연습을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박선아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뤄니갤러리에서 이태성 작가의 개인전 VIP 오프닝에 갔을 때, 대표님이 저에게 미인대회 참가를 권유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스케줄과 미인대회 경험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결국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건곤일척’의 마음으로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큰 배움은 무엇이었나요?
A: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도전하고 나니 대회 당일이 너무 즐거웠고 준비 과정 또한 큰 재미와 의미가 있었습니다. 막연함을 뚫고 도전했을 때, 결과와 상관없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도전으로 인해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스피치 연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청중들이 어떻게 하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매일 멘트를 수정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습니다. 드레스가 매우 타이트했기 때문에 자태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드레스 피팅 당시보다 살이 더 빠져서, 대회 당일에 드레스 디자이너가 놀랄 정도였어요.

Q: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준비 방법이 있었나요?
A: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스피치와 포즈를 연습하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은 어렵기도 했지만, 그것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그 덕분에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대회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대회 당일 무대에 서는 순간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그 순간을 온전히 즐겼습니다. 물론 긴장도 되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습니다. 그 순간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Q: 호텔리어로서의 경험이 대회 준비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호텔리어로서 배운 서비스 정신과 고객 응대 경험이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익숙해졌고,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수상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르누아르의 이 명언이 저의 상황과 감정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말을 보탤 필요 없이, 이 문장 자체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것 같아요.

Q: 대회를 통해 만난 인상 깊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베스트퀸코리아 조직위원장 임인혁 회장님입니다. 그분은 대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고, 행사 당일에도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그 애정이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대회 당일 아침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전날 야근을 하느라 거의 3시간도 못 자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야 했습니다. 저는 잠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스타일이라, 잠을 못 자면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다행히 무대에서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피날레 후에는 긴장이 풀려서 잠시 몽롱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제 강점은 저의 태도입니다. 저는 행사나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태도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언행과 자세에서 바른 태도를 유지하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제 자기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쉬운 것 같지만, 꾸준히 올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베스트퀸코리아 진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대중에게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연기나 화보 촬영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IT 사업에도 관심이 있어서 코딩 공부를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 준비를 다듬어서 플랫폼 사업에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Q: 앞으로 베스트퀸코리아 진으로서 활동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네, 앞으로 베스트퀸코리아 진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대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 문화와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제가 속한 분야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대회 출전을 추천해주신 뤄니갤러리 박선아 대표님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 당일에 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셨고, 스피치 전에도 귀한 조언을 주셨습니다. 무대 후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Q: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했습니다. 진을 수상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를 이루고 나니 스스로가 더 소중해지고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더 예쁘게 가꾸고, 행복하고 씩씩하게 지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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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