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대한민국 여자 핸드볼팀이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최종 스코어 20-26으로 결국 패했다.
8-8 동점 스코어에서 대한민국이 노르웨이 선수들을 수비하고 있다. / 사진 - 최영서 기자
대한민국은 전반전 여러 번의 동점을 만들어냈다. 류은희(교리·라이트백)가 채온 공을 받은 김보은(삼척시청·피봇)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5-5스코어를 만들어 냈고, 이후 우빛나(서울시청·레프트백)와 송지영(서울시청·라이트윙)의 연속 득점으로 7-7 스코어가 됐다. 특히 류은희의 패스를 에이스 강경민(SK글라이더즈·센터백)이 받아 9-9 동점을 만들어냈을 때엔 많은 한국 관중이 함성을 질렀다.
전반전 종료 후 스코어는 11-13으로 해볼 만한 경기였다. 하지만 노르웨이가 하프타임에 제대로 정비를 하고 나왔다. 박새영(삼척시청·골키퍼)의 여러 차례 선방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는 후반 52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노르웨이 승리의 주역은 골키퍼 룬데 카트린의 선방이었다. 후반전 45분부터 총 6차례의 선방을 보이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슛을 막았다. 후반 57분 우빛나가 슈팅한 공마저도 다리를 찢어가면서 쳐냈다.
경기 종료 15초 전 7m 던지기 기회를 받은 강경민이 득점해 20-26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이미 시간은 전부 흐른 뒤였다. 대한민국은 끝내 역전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류은희는 6골, 강경민·김보은은 3골을 기록했다. 류은희와 강경민은 이번 대회 14골으로 현시각 TOP5 스코어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전지연(삼척시청·라이트윙)의 슛 스피드는 86km/h에 도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팀은 현재 1승 2패를 기록해 승점 2점을 획득한 상태로, 남은 상대는 덴마크와 스웨덴이다. 8월 1일 같은 경기장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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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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