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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공감 ⨉ 코믹 오피스물 드라마 '꼰대인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0. 6. 9. 02:34

‘꼰대인턴’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꼰대인턴’에는 어떤 아쉬움이 있을까?



출처 : 드라마 '꼰대인턴' 포스터/MBC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드라마 <꼰대인턴>이 첫 방송 이후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일 방송된 11회와 12회에서 각각 4.8%와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하였다. 현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꼰대인턴>이 활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품 : <꼰대인턴>

방송 시간 : MBC (수, 목) 오후 8:55

등장인물 : 박해진(가열찬 역), 김응수(이만식 역), 한지은(이태리 역), 박기웅(남궁준수 역) 등

줄거리 :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출처 : 드라마 '꼰대인턴' 포스터/MBC



1. 드라마의 매력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꼰대인턴>의 가장 큰 매력은 에서 보여주는 박해진과 김응수 배우의 브로맨스라고 생각해요.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워도 언제 그랬듯이 서로를 위하고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청자로서 너무 좋게 보고 있어요.

시청자B(대학생ㅇ21) : <꼰대인턴>은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PPL이 대놓고 등장해요. 그런데 과도하지도 않고 적절한 PPL이라서 드라마를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준수식품’에 핵심 메뉴인 ‘핫닭면’이 있어요.

시청자C(직장인ㅇ26) : 오피스드라마는 지금까지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미생>,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다룬 <직장의 신> 등 다양했어요. 이번 <꼰대인턴>은 그런 오피스드라마들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요. <꼰대인턴>은 ‘꼰대’라는 소재를 통해 기업 내에 부조리한 조직문화를 비판하고 있어요. 많은 실제 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많은 공감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2. 드라마 시청 후 감상평(느낀 점)

시청자A(대학생ㅇ23) : <꼰대인턴>은 메인을 맡은 박해진, 김응수 배우도 훌륭하지만, 다른 배우들의 활약도 대단해요. 5년 째 비정규직을 하면서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박아인(탁정은 역)’이 특히 매력적이에요.

시청자B(대학생ㅇ21) : <꼰대인턴>은 오피스드라마인 만큼 OST도 연관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 같아요. 힘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감정을 담은 ‘오르막길’, ‘시절인연’이 잔잔하면서 감성을 돋아요. 그리고 주로 엔딩곡으로 많이 나오는 ‘꼰대라떼’는 머릿 속에 계속 맴돌 만큼 재밌게 만들어졌어요.

시청자C(직장인ㅇ26) : 기사를 통해서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소라 작가가 처음 선보인 작품이라고 알게 되었어요. <스토브리그>, <하이에나> 등도 신인작가들이 집필한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기존의 작가들보다 신인작가의 작품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3. 드라마의 아쉬운 점은?

시청자A(대학생ㅇ23) : <꼰대인턴>은 ‘코믹’적인 장면을 많이 그려내며 유쾌, 상쾌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코믹’적인 부분을 살리고자 현실과 맞지 않는 장면을 연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근 방송까지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문제와 코믹적인 장면을 적절하게 조합하였다고 생각해요.

시청자B(대학생ㅇ21) : 개인적으로 ‘한지은(이태리 역)이 드라마의 내용과 현실성 면에서 동떨어졌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밝고 하고 싶은 말은 하는 캐릭터지만, 회사의 회장이나 상사 등에게 들이받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해요.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주고자 만든 캐릭터라는 것은 알지만,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청자C(직장인ㅇ26) : 우리나라 드라마는 러브라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꼰대인턴>은 ‘갑을’체인지 복수극으로, 브로맨스나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그려줘서 보기 시작했어요. 앞으로도 러브라인으로 인한 드라마의 전개방식을 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쉬운 점보다는 바라는 점이에요.



최근 방송된 11, 12회에서 박해진(가열찬 역)이 김응수(이만식 역)의 해고를 막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이물질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박해진(가열찬 역)이 김응수(이만식 역)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도 그려졌다. 처음에 서로를 싫어하면서 괴롭히던 두 사람이 점차 서로를 도우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들로 보아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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