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8일 웨이버 공시돼
- 스프링캠프에서 골타박상 → 5월 초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0 →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
- 곽빈, 최원준 등의 공백이 더해져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 두산, 고민 끝에 딜런 방출 결정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8일,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두산은 8일 KBO에 딜런 파일의 웨이버 공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딜런의 KBO 입성기는 순탄치 않았다.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4월 내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딜런은 5월 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고, 11일 롯데전에도 등판했으나 두 경기에서 9이닝만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다.
부진하던 딜런에게 또다시 팔꿈치 통증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롯데전 이후 5월 15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딜런은 재활 과정에서 계속된 통증의 재발로 인해 재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바 있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딜런의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두산은 결국 딜런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현재 두산의 선발진 공백이 크기에, 딜런의 장기 이탈은 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왔다.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으로 최원준과 곽빈 등 주축 선발들이 이탈해있는 상황에서, 2선발 역할을 맡아주어야 할 외국인 투수가 기약 없는 재활 기간을 거치고 있었기에 두산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두산 베어스는 딜런과의 이별 뒤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빠르게 선발해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야구#프로야구#KBO#외국인투수#딜런파일#방출#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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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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