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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도 '코로나 비상', 이란전 최종명단 변경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3. 21. 16:14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정우영(SC프리아부르크)이 코로나19 확진으로 3월 최종 예선 소집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남태희(알 두하일 SC)가 대체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정우영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집이 불가능해 남태희를 대체 발탁했다"라고 전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24일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둔 벤투호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21-2022시즌 25라운드까지 6번의 교체 출전을 포함해 전 경기를 뛰며 발전된 기량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런 정우영의 명단 제외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대표팀은 지난 1월 터키 전지훈련 당시 권경원과 원두재가 코로나19 이슈로 출국 직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바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 역시 지난달 1일 UAE에서 열린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던 전적도 있다. 게다가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K리그 울산 현대와 FC서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벤투호에도 '코로나 비상'이 걸린 셈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황희찬 역시 14일 에버턴전에서 전반 15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이란과의 빅매치를 앞둔 벤투호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1위 이란과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여러 악재가 겹친 가운데, 벤투호가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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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