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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징계 해제 후 세계선수권대회 참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2. 3. 2. 15:52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심석희가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2일)부터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18일부터 시작되는 2021-2022 시즌 몬트리올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는 지난 12월, 2개월 자격 정지를 부여받은 심석희가 참여한다.

심석희는 작년 10월, 2018 평창 올림픽 1000m 결승전 당시 최민정을 향한 고의 충돌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에 대한 험담 파문이 커지며 징계를 받았다. 특히, 심석희가 코치랑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유력한 선수들이 전부 넘어지며 금메달을 얻은 스티븐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후 심석희는 관련 내용으로 사과하고자 동료 선수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동료들은 사과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 측은 "메시지 전송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심석희의 행위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심석희가 빠진 여자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2022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2월 20일, 징계가 끝난 심석희는 진천선수촌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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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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