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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아내 방송인 '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사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1. 1. 13. 17:33

출처: 문정원 인스타그램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방송인 문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거진 층간 소음 논란에 사과했다.

11일, 한 네티즌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아랫집인데요,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라며 층간 소음 항의 댓글을 남겼다. 지속되는 층간 소음에 여러 번 항의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문정원은 12일, 해당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사과했다.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이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어요.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이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네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습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정원의 사과글에 네티즌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사과글에 사과가 아닌 변명만 가득하다는 이유였다. 건물 구조와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언급하며 사과를 드렸음에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층간 소음 피해자를 탓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문정원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에 등장하는 집을 보면 쌍둥이 형제가 뛰어다니며 야구놀이를 하는데도 집안에 매트가 깔린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문정원을 비난했다.

한편, 문정원은 층간 소음 논란에 답 댓글을 작성했던 12일 이후부터 자신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차단하였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댓글 전문]


안녕하세요, 댓글을 이제 봤네요...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이구요.

저희도 이곳 이사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되는 곳인 줄 몰랐어요ㅠ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데도 잘 없네요ㅠ

최대한 조심 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어요ㅠㅠ
며칠 샤워도 못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 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랍니다ㅠ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 조차 조용하라고 혼낼때가 많아요..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 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될때가 간혹 있습니다.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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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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