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창현 기자 = 한 손에는 여권, 다른 한 손에는 캐리어. 작년 이맘때 여행을 떠났던 휴학생 A씨(23)의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다. 여행을 떠날 거라던 A씨의 한 손에는 키보드, 다른 손에는 마우스가 쥐어져 있다. 집 안에서 '가상 여행'을 떠나기 위함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 어려워지며 '여행앓이'를 달래기 위한 색다른 방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학생 A씨를 포함한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한 것은 집 안에서 온라인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 혹은 '방구석 여행'이다. 코로나19 사태 속 여행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방구석 여행'을 즐기고 있는지 따라가 보았다. 코로나 19 그리고 여행업계의 현주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