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쥔 그를 웃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게임 속 무언가? 롤드컵의 대장정을 11월 6일, SKT T1과의 혈투 끝에 승리로 마무리한 데프트(김혁규,27세)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개인방송으로 돌아왔다. 팬들의 축하 댓글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무리도 아니다. 플레이인토너먼트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룹 스테이지들의 내로라 하는 강호들을 연이은 업셋으로 잡아내더니,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EDG를 세트 스코어 3 : 2 무려 '패패승승승'으로 따돌렸다. 결승에서도 역시 탑독은 페이커의 SKT. 하지만 데프트 선수의 인터뷰처럼 DRX 선수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처절하게 경쟁했고, 당당히 세계 최고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DRX공식 인스타그램/창단 첫 우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