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하의 소액 단기로 빌려주는 '대리입금' 청소년 대상 성행,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자 챙겨 출처 : Unsplash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은교 기자 = 고등학생 A양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굿즈를 사고 싶었지만 돈이 모자랐다. A양은 SNS로 접한 ‘대리입금’을 활용해 여러 명으로부터 2만원에서 10만원씩 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돈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되자 또 다른 사람들에게서 대리입금을 받아 상환했다. 돌려막기에 빠진 A양은 최종적으로 빚을 갚는 데 400만원을 써야 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실제 사례이다. 최근 10-20대를 대상으로 10만원 이하의 소액을 단기로 빌려준 뒤 고액의 이자를 챙기는 대리입금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