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5일,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내 반달어린이도서관의 이연수 사서는 20년간의 도서관 운영 경험을 정리한 에세이 ‘사서 선생님, 내일은 뭐 할 거예요?’를 발간했다. 이 책은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보다 이연수 사서가 책을 중심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던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공간이 아닌 책을 매개로 한 문화 활동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바라보는 이연수 사서의 철학이 잘 드러난다.이 책의 목차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장인 '도서관 프로그램은 책이다'에서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책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이연수 사서의 신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독서 활동을 소개한다. 그녀는 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