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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결승전은 ‘동해안더비’…29년 역사상 처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29. 23:49

-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 결승 진출
- 포항 컵대회 2연패 정조준,,,울산은 7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두 참가하는 컵대회인 ‘코리아컵’의 결승전이 사상 첫 ‘동해안더비’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4강전 2차전을 가졌고 2-1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날의 승리로 1, 2차전 합계 4-3을 기록하며 코리아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같은 날, 울산HD도 광주FC와 코리아컵 4강전 2차전을 치렀다.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합계 3-2로 결승에 올라갔다.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 4강 2차전 경기결과 / 출처 - 각 구단 인스타그램


이로 인해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대진이 ‘동해안더비’로 확정됐다. 코리아컵에서 포항은 8번, 울산은 4번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29년 역사상 처음이다.

포항은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박태하 감독 밑에서 2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만약 포항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년 연속 우승뿐 아니라 역대 최다 우승인 6회를 달성하게 된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후, 김판곤 감독이 부임한 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광주와의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광주징크스’를 극복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코리아컵 결승전이 오랜만이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이후 첫 진출이며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2024 코리아컵 결승전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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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