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시상식 단체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국가대표 신승찬-이소희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지 시각 19일,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챔피언십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에 등극한 신승찬-이소희는 세계랭킹 3위 첸칭천-지아위판에 0-2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한국 선수들은 많은 활약을 했다. 특히, 신승찬-이소희는 준결승전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조우한 국내 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김소영-공희용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설욕에 성공했다. 김소영-공희용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여자 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 두 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승한 천칭천-자이판은 지난 도쿄올림픽 조별 리그에서 상대 김소영-공희용에 중국어 욕설을 뱉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준결승전 경기 도중에도 타 팀에 같은 욕설을 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는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1위 타이쯔잉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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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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