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개인 합의 완료, 이적료 4000만 유로 최종 제안만 남았다"
-잦은 기행에 신뢰 잃은 토트넘 캡틴… 구단은 이미 대체자 보강 완료
-'61경기 81실점'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앞세워 수비진 새 판 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로메로와 AT 마드리드의 이적 협상이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이미 AT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AT 마드리드는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선수 영입 시 원 소속팀에 지불하는 금액) 4,000만 유로(약 640억 원) 규모의 최종 제안서를 곧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로는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토트넘의 방침과 인터 밀란 등 타 구단들의 영입 철회가 맞물리며 로메로의 행선지는 AT 마드리드로 굳어졌다.

(출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 합류 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2025년 손흥민(LAFC)이 팀을 떠난 뒤 정식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불필요한 퇴장, 시즌 중 무단 출국 논란 등을 일으키며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얀 폴 판 헤케 등을 영입하며 로메로의 이탈에 대비해 둔 상태다.
AT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통해 수비 재건을 노린다. 지난 시즌 공식전 61경기에서 81실점을 헌납하며 수비진의 붕괴를 겪은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이 직접 로메로를 낙점했다.
선수단 정리를 통해 이적 자금을 확보한 AT 마드리드는 최대한 신속하게 계약을 매듭짓고 오는 19일로 예정된 말라가전부터 로메로를 팀 전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상호 기자
shjoo20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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