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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광주FC 선수단… 운전자 목숨 구했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12. 14:35

- 신창무·프리드욘슨 등 사고 차량서 인명 구조… 프로축구연맹 표창 검토

광주 신창무와 프리드욘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단이 도로 위에서 발생한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해 낸 미담이 전해져 원형을 이루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11일 광주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내고 광주로 이동하던 중, 복귀길 도로 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불길이 치솟고 있어 촌각을 다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광주 선수들은 망설임 없이 버스에서 내렸다. 신창무가 곧바로 화염에 싸인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운전자를 구조하기 시작했고, 아이슬란드 출신 용병 공격수 프리드욘슨 역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동료의 구조 작업을 도왔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구단 스태프들의 발 빠른 대응도 빛났다. 선수단 버스 운전기사는 즉시 소화기를 챙겨 나와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탰고, 구단 의무 트레이너들은 119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부상한 운전자를 상대로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 같은 긴박했던 구조 당시 상황은 유명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제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선수단의 훈훈한 소식을 접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 규정에 의거해 표창을 수여하고자 광주 구단 측에 경위 및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연맹은 관할 범위 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공로를 세운 인물에 대해 상벌위원회 심의를 거쳐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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