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전 6이닝 2실점 역투로 LG 연패 끊어… "팀 중심 투구로 연속 승리 노릴 것"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끈 뒤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11 ⓒ 뉴스1 이상철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KBO리그 두 번째 등판 만에 마침내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다.
뉴스1에 따르면,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을 거둔 베테랑 카라스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구 2실점을 기록, 팀의 8 대 3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하던 LG는 카라스코의 호투를 발판 삼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카라스코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1일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고도 불펜의 불쇼로 첫 승을 놓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든든한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카라스코는 "폭염 휴식기 이후 첫 경기라 팀에 굉장히 중요했는데,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만족스럽다"라며 "빅리그에서는 베테랑이지만 KBO리그에서는 신인이다. 새로운 무대에서 승리를 챙겨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가며 KBO리그 데뷔 후 10이닝 연속 퍼펙트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그는 4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첫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카라스코는 이에 대해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다. 연연하지 않고 다음 타자를 병살로 잡아내는 데 집중했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5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한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 타자들은 정확한 타격과 출루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카운트별 구종 선택에 대해 더 공부해야 함을 느꼈다"라고 복기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야수가 수비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투구하는 등 깊은 팀 존중 자세를 보여준 카라스코는 "야구는 팀 스포츠다. 서로를 존중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나흘 휴식 후 오는 16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인 카라스코는 5일 간격 등판에 익숙하다며 투구 밸런스를 끌어올려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다른기사 보기
#카라스코
#LG트윈스
#KBO
#프로야구
#첫승
#외국인 투수
#고척스카이돔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불길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광주FC 선수단… 운전자 목숨 구했다 (0) | 2026.08.12 |
|---|---|
| 이의리, 데뷔 첫 세이브…KIA, 삼성에 3-1 승리 (1) | 2026.08.12 |
| 단장 지휘봉 잡은 '원클럽맨'… 성남FC, 김해운 감독 전격 선임 (0) | 2026.08.11 |
| '올림픽 신화' 사격대표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금빛 명사수 입증 나선다 (0) | 2026.08.11 |
| 이강인·황인범·이한범, 어수선한 정국 속 유럽 무대 새 도전 (1) |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