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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이호재·이한범, 데뷔전서 맹활약… 데뷔골·MOM 동시 배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8. 10. 11:00

-다름슈타트 이호재, 교체 투입 16분 만에 독일 데뷔골… 2-2 무승부 견인
-클럽 브뤼헤 이한범, 벨기에 리그 선발 풀타임… 무실점·최우수선수 선정
-포항 출신 이호재·미트윌란 떠난 이한범, 유럽 개막전서 존재감 입증

 

유럽 무대에 새로 도전장을 내민 한국 선수 이호재와 이한범이 개막전에서 각각 데뷔골과 최우수선수(MOM) 선정을 기록하며 출격을 알렸다.

공격수 이호재(26·SV 다름슈타트 98)는 9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6-2027시즌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출전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와 교체 투입된 이호재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6분 만인 후반 31분 득점에 성공했다. 카이 클레피시의 패스를 받은 뒤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의 추격골로 흐름을 바꾼 다름슈타트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득점 후 포효하는 이호재 (출처=인스타그램 svdarmstadt1898 공식 계정)


191cm의 신장을 갖춘 공격수 이호재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통산 177경기 53골을 기록한 뒤 올여름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차범근, 지동원, 백승호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있는 구단이다.

한편 수비수 이한범(24·클럽 브뤼헤 KV)도 벨기에 무대 데뷔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여름 FC미트윌란에서 클럽 브뤼헤로 이적한 이한범은 8일(한국시간) 코르트레이크와의 2026-2027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MOM으로 선정된 이한범(출처=인스타그램 clubbrugge 공식 계정)


이한범은 전반 5분 상대의 슈팅을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내는 등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한범은 패스 성공률 95%(128회 중 122회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률 80%(5회 중 4회 성공), 공중 볼 경합 성공률 80%(10회 중 8회 성공)를 기록하며 8.6의 평점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됐다.



주상호 기자
shjoo20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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