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13점 앞세워 중국 제압…조별리그서 꺾은 일본과 우승 격돌

경기결과 / 출처=몽골배구협회 페이스북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중국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과 마지막 무대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몽골 울란바타르 AVA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꺾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25-21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16-18로 끌려갔지만 신호진의 오픈 공격과 중국의 범실로 18-18 균형을 맞췄다. 20-20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임재영의 대각 공격으로 한 점을 앞선 한국은 신호진의 강타까지 더해 22-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25-22로 2세트를 가져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중국의 리시브를 흔들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한국은 25-20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임재영은 양 팀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신호진과 정한용(대한항공)은 나란히 10점을 기록했다.
이제 대표팀은 일본전으로 향한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몽골을 꺾고 한국의 마지막 상대가 됐다. 한국은 지난 5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하며 먼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열린다.
윤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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