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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 20점 맹활약…한국 남자배구, 브라질에 3-1 역전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7. 22. 22:54

-1세트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았다…임성진 18점·정한용 12점 힘 보태며 평가전 첫 승

경기결과 / 출처=대한배구협회 인스타그램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평가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23,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제천체육관에는 1,650명의 관중이 입장해 대표팀의 첫 평가전을 함께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신호진의 연속 서브 득점과 공격을 앞세워 16-13까지 앞서 나갔지만, 세트 막판 브라질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밀리며 22-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박창성의 서브와 블로킹으로 흐름을 되찾은 한국은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 25-21로 세트를 따냈다. 흔들리지 않은 수비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초반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정한용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세트 후반 21-23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임성진의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한국은 23-23 동점을 만든 뒤 김요한의 공격과 이상현의 득점으로 연속 점수를 올려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신호진의 블로킹과 공격, 박창성의 날카로운 서브가 살아났고, 교체 투입된 한태준은 다양한 공격 전개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반 이후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 출처=대한배구협회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신호진이 있었다. 신호진은 공격과 서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양 팀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임성진은 18점, 정한용은 12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박창성과 이상현도 중앙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지만 높이와 파워를 갖춘 팀이었다. 한국은 끈질긴 수비와 조직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실전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이후 국제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실전 무대다. 대표팀은 브라질과의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오는 25일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르며 조직력과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윤하경 기자
mousegi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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