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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국 축구 위기 원인은 협회"…대한축구협회 전면 쇄신 촉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28. 13:58

-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부터 월드컵 부진까지 비판…"사퇴 아닌 시스템 개혁 필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6.27 ⓒ 뉴스1 김진환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축구의 부진 원인으로 대한축구협회를 지목하며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며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며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월드컵 결과가 이미 예견된 문제였다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거론했다. 당시 회의 문건이 존재함에도 관련 회의가 없었다는 해명이 나왔고, 참석자는 자격 없는 회의였다고 증언했다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승부조작 관련 사면 추진 등을 언급하며 협회의 운영 전반을 비판했다. 그는 성적보다 공정성과 책임 의식의 부재가 국민 신뢰를 잃게 만든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언급하며 감독 교체보다 협회의 구조적 쇄신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필요하다면 조직을 새롭게 세우는 수준의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전 대표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사례를 언급하며 독립적인 리더십과 시스템 혁신이 한국 축구에 필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할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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