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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나가"외치는 키움 팬...구단 최다 연패 타이 10연패 달성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26. 23:36

5회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던 설종진 감독 퇴장
NC 데이비슨, 고별전서 3타점 맹활약

키움 히어로즈가 불펜진의 난조와 감독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 구단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팬들의 불만은 감독인 설종진을 향해 "설종진 나가"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키움히어로즈

 

키움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삼성전부터 10경기를 내리 패한 최하위 키움(26승 1무 50패)은 지난해 5월 기록했던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반면 NC(34승 1무 38패)는 2연승을 달리며 7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키움이 주도했다. 3회초 최주환의 볼넷과 김동헌의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기회에서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서갔다. 4회초에도 김동헌의 1타점 안타가 나오며 4-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회말 NC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와 데이비슨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격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5회말에는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던 키움 설종진 감독이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승부가 뒤집힌 것은 키움이 4-2로 앞선 6회말이었다. 선발 배동현이 1사 2루에서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된 뒤, 키움 불펜진이 급격히 흔들렸다. 두 번째 투수 전준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땅볼과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성진마저 김형준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 천재환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내주며 6회말에만 대거 6실점, 4-8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키움 구원진은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7사사구 7실점으로 고전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이날 경기를 끝으로 NC와 작별하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고별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김태경이 3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으나, 승리 투수가 된 임지민을 포함한 불펜진이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역전승을 지켰다.


 


김승민 기자
izone0205@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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