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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A조 1위 놓고 격돌…홍명보호 ‘조별리그 첫 2연승’ 도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6. 22:51

- 체코전 역전승으로 승점 3 확보…개최국 멕시코 잡고 32강 진출 경쟁 주도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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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를 놓고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A조 선두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다.

한국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개최국 멕시코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했다.

현재 멕시코가 골 득실에서 한국보다 1골 앞서 A조 1위에 올라 있고 한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승점이 같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승점 6을 확보해 조 1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된다.

출처 = 멕시코 축구대표팀 인스타그램


한국이 멕시코를 꺾으면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한다. 한국의 기존 월드컵 연승 기록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거둔 2연승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이어진 무승 기록도 넘어야 한다. 한국은 2026년 대회 이전까지 치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 7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두 패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멕시코에 1-2로 졌다.

멕시코는 개최국으로서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상대한다. 경기 개최지인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가 열리는 현지시간 18일 주 전역 학교에 휴업일을 선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대표팀도 한국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변수도 있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퇴장당한 주전 중앙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를 한국전에 기용할 수 없다. 현지에서는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가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하거나 멕시코가 선발 명단에 여러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후반에 두 골을 뽑아낸 집중력과 빠른 공격 전개를 멕시코전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6을 확보해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조 1위를 노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체코전 역전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한국이 개최국 멕시코까지 넘어 월드컵 조별리그 첫 2연승과 A조 선두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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