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3만 표 돌파하며 전체 선두 유지…두산 9명 포지션별 1위 질주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 ⓒ 뉴스1 김진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026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오후 2시 기준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양의지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총 173만4348표를 획득해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양의지의 득표수는 전체 투표수 328만156표의 약 53%에 해당한다. 그는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 번 전체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전체 득표 2위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후보인 두산 손아섭이 차지했다. 손아섭은 159만4281표를 획득했지만 양의지와의 격차는 14만67표로 벌어졌다. 1차 집계 당시 6만9599표 차였던 것을 고려하면 양의지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양의지와 손아섭을 비롯해 곽빈, 김정우, 이영하, 박준순, 박찬호, 정수빈, 김민석 등 총 9명이 각 포지션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가 1루수 부문, 구자욱이 외야수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SSG 랜더스 최정은 3루수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KBO 제공)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포지션 선두 선수를 배출했다. 송승기, 오스틴 딘, 신민재, 오지환, 박해민이 각각 선발투수, 1루수, 2루수, 유격수, 외야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정해영과 성영탁, 김도영이 각각 중간투수, 마무리투수, 3루수 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박재현도 외야수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에서는 허인서가 포수 부문, 강백호가 지명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며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화 문현빈이 109만5446표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KIA 김호령이 106만326표를 기록하며 불과 3만5120표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열기는 지난해보다 더욱 뜨겁다. 2차 중간 집계 기준 총 투표수는 328만156표로 지난해 같은 시기 257만7376표보다 약 27% 증가했다.
팬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KBO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베스트12를 선정하며 결과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6 KBO 올스타전은 7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7월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개최될 예정이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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