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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화 상대로 주말 3연전 싹쓸이…원성준 이틀 연속 결승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4. 20:53

- 원성준 2안타 1타점 맹활약…유토, 무사 1·3루 위기 막고 시즌 11세이브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원성준이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6.14 ⓒ 뉴스1 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스1에 따르면,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키움은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6승1무40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야수 원성준이 있었다.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원성준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한화 불펜 이상규를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키움은 2회말 여동욱과 원성준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5회초 유민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여동욱이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원성준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을 올린 후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6.14 ⓒ 뉴스1 김성진 기자
 

끌려가던 키움은 곧바로 반격했다. 5회말 서건창의 볼넷과 히우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김건희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점은 8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여동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어준서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원성준이 이상규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 주자 여동욱이 홈을 밟으며 3-2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 막판 위기도 있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가나쿠보 유토는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이원석에게 번트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유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현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유민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선발진과 불펜진이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원종현은 시즌 첫 승(1승 2패 1세이브)을 수확했고, 유토는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강백호의 홈런과 유민의 적시타로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뼈아픈 스윕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32승1무31패가 됐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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