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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클래식 3R 단독 선두 질주…복귀 후 첫 우승 보인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4. 20:49

- 39점 기록하며 2위 그룹에 5점 차 앞서…통산 4승·국내 복귀 후 첫 정상 도전

장유빈 2025.5.2 ⓒ 뉴스1 김성진 기자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뉴스1에 따르면, 장유빈은 13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2점을 추가했다. 중간 합계 39점을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박은신, 송민혁(34점)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이 주어지며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감점된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중요한 방식인 만큼 장유빈의 꾸준한 버디 생산 능력이 돋보이고 있다.

장유빈은 경기 초반부터 뛰어난 샷 감각을 선보였다.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3번 홀에서는 약 13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점수를 만회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이 선두 유지의 원동력이 됐다.

K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국내 무대로 복귀한 그는 복귀 두 번째 대회인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가며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24년 10월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최종 라운드는 14일 열리며 장유빈은 선두를 지키고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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