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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아마추어 양윤서 돌풍…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6. 13. 11:52

- 국가대표 유망주 4언더파 선두 질주…한국여자오픈 역대 세 번째 아마추어 우승 도전

양윤서가 12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18세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가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뉴스1에 따르면, 양윤서는 1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윤서는 전날 공동 9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최예본과 최가빈이 2언더파를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양윤서와는 2타 차가 났다.

양윤서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다.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만큼 양윤서의 선두 질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여자오픈 역사에서 아마추어 우승자는 1995년 김미현, 2003년 송보배 단 두 명뿐이다. 양윤서가 정상에 오를 경우 23년 만에 세 번째 아마추어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양윤서(18). (한국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코스는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핀 위치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다. 그러나 양윤서는 흔들림 없는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 들어서도 10번홀과 13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7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공동 2위에는 최예본과 최가빈이 자리했고, 김민솔과 고지원, 김가희2 등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가희2는 이날 4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8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신지애는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신지애(38). (한국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반면 지난해 우승자 이동은과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자 서교림은 컷 통과 기준에 한 타가 모자라 탈락했다. 이예원 역시 부진한 경기 끝에 컷을 넘지 못했다.

대회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아마추어 돌풍의 주인공 양윤서가 한국여자오픈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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