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라카와 호투·김도영 홈런·로드리게스 만루포로 완승 견인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뉴스1에 따르면, KIA는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시즌 30승(1무 26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22승 1무 32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KBO리그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시라카와는 5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시라카와는 최근 KIA와 계약한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2024년 8월 이후 약 650일 만의 KBO리그 등판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중심 역할을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제공)
KIA는 2회말 나성범과 오선우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6호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4회말 김호령의 희생플라이와 김규성의 2타점 3루타까지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승부는 5회말 사실상 결정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끌어내린 KIA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로드리게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이후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고, 한재승과 김현수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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