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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샌안토니오, 홈이 아닌 OKC 코트에서 7차전을 끝냈다…NBA 파이널 진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31. 22:18

스퍼스 111-103 승리, 시리즈 4-3 역전…심판 논란 속에서도 외곽 화력으로 승부 결정

7차전 끝에 NBA 파이널에 진출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출처=샌안토니오스퍼스공식인스타그램)


2026년 5월 3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3으로 제압하고 NBA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시리즈 내내 홈팀이 모두 이기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스퍼스는 원정 코트에서 그 공식을 깨며 뉴욕 닉스와의 파이널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줄리안 샴페니가 7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3점 슛 10개를 시도해 6개를 꽂으며 60%의 외곽 적중률로 20점을 올렸고, 팀 내 최고 득실마진(+16)을 기록했다. 빅터 웸반야마는 22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3점 슛 3개를 포함해 야투 15개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스테폰 캐슬은 16점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조율했으나 6개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디애런 팍스는 15점 5어시스트 3스틸로 속공을 이끌었고, 딜런 하퍼도 12점 7리바운드를 추가했다. 스퍼스는 이날 3점 슛 40개 중 17개를 성공, 42.5%의 외곽 명중률로 선더의 내곽 밀집 수비를 우회했다.

선더에서는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혼자 35점 9어시스트를 쏟아냈다. 21개 야투 시도에서 12개를 성공하며 57.1%의 야투율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그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케이슨 월러스가 3점 슛 9개 중 5개를 꽂아 17점을 보탰고, 제일런 윌리엄스가 1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알렉스 카루소는 14개 야투 중 3개만 성공해 12점에 그쳤고, 이사야 하텐슈타인은 7점으로 부진했다. 쳇 홈그렌은 2개 야투 시도에 그쳐 4점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이번 시리즈 전체를 관통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반칙 판정의 일관성 문제였다. 시리즈 6경기 동안 파울이 더 많은 팀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이례적인 흐름이 이어졌고, 이는 반칙 판정이 경기 흐름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방증했다. 5차전에서는 이 문제가 정점에 달했다.

심판 제임스 케이퍼스가 미치 존슨 감독의 챌린지 요청을 묵살한 채 경기를 진행시켰고, 존슨이 계속 항의하자 토니 브라더스 주심이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했다. 5차전에서는 켈든 존슨, 스테폰 캐슬, 줄리안 샴페니가 4쿼터 시작 시점에 이미 파울 아웃 위기에 몰리며 스퍼스의 로테이션이 크게 흔들렸다.

7차전을 앞두고도 심판 배정에 대한 팬들과 분석가들의 시선이 쏠렸으나, 막상 경기에서는 선더에게 코치 테크니컬 1개가 기록됐고 양 팀 파울 수는 선더 16개, 스퍼스 18개로 큰 차이 없이 마무리됐다. 

결국 7차전 승부를 가른 것은 논란이 아닌 스탯이었다. 스퍼스는 속공에서 19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굳혔고, 선더는 세컨찬스 20점을 만들어냈지만 전체 야투율 44.6%를 극복하지 못했다. 시리즈 흐름은 각자의 홈에서 승리하는 패턴을 따랐지만, 스퍼스는 가장 중요한 한 경기에서 원정 징크스를 지웠다.

NBA 파이널 1차전은 한국시간 6월 4일 산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리며, 스퍼스는 뉴욕 닉스를 홈으로 맞이한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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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