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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12년 만에 만루포 폭발…대구서 역전 그랜드슬램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31. 22:17

- 4302일 만의 개인 통산 2호 만루 홈런…두산 삼성전 흐름 뒤집었다

출처 - 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1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정수빈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당시 두산은 1대6으로 끌려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6회초 공격에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임종성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삼성 투수 백정현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는 역전 그랜드슬램이었다.

정수빈의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첫 만루 홈런은 지난 2014년 8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나왔으며, 이번 홈런은 무려 4302일 만에 나온 만루포다.

정수빈의 한 방으로 두산은 단숨에 7대6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베테랑 외야수 정수빈은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기결과 / 출처 - 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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