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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21점 차 완파… 서부 결승 2승 2패 균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26. 00:15

- 웸반야마 33득점 활약하며 수비로 상대 봉쇄, 27일 페이컴 센터서 5차전 돌입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5-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03-82로 완파했다. 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의 견고한 수비 조직력이 오클라호마시티의 강력한 공격력을 완벽하게 억제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스틸 11개와 블록슛 10개를 기록하는 등 유기적인 방어벽을 구축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3점 슛을 총 33차례 시도해 단 6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 슛 성공률이 18.2%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샌안토니오의 핵심 빅맨 빅토르 웸반야마는 홀로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몰아치며 공수 양면에서 경기를 지배했다. 디애런 팍스 역시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스테폰 캐슬과 데빈 바셀이 각각 13득점씩을 기록하는 등 주전 라인업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9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경기 흐름은 2쿼터 후반부터 샌안토니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43-38로 근소하게 앞서던 2쿼터 막판, 바셀의 3점 플레이와 웸반야마의 외곽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50-38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주도권을 잡은 샌안토니오는 3쿼터 들어 공세를 강화해 28점을 퍼부었고,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을 22점으로 묶어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2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끝에 승리를 확정 지은 두 팀은 오는 27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구장인 페이컴 센터로 자리를 옮겨 운명이 걸린 5차전을 치른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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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