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참가한 최초이자 마지막 세터 도전

지머맨(KOVO제공)
독일 출신 세터 얀 지머맨이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남겼다. 그는 세터 포지션 최초로 남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 무대에 나서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1에 따르면, 신장 192㎝의 지머맨은 9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 중인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남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세터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다음 시즌부터 자유계약제가 도입되는 만큼, 지머맨은 사실상 V리그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트라이아웃 세터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머맨은 “그 사실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V리그 경기를 보며 흥미를 느꼈고, 여러 공격수에게 공을 배분하며 경기를 조율하는 세터의 역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터가 경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세터는 팀 내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V리그 일부 구단들이 아시아쿼터를 통해 외국인 세터를 선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지머맨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어뿐 아니라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를 할 수 있다”며 “영어로도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세터는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V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는 주로 공격 자원이 선호되지만, 지머맨은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터 출신인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공격 자원이 좋은 팀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역시 “세계 어느 팀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경험 많은 세터”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머맨은 이번 트라이아웃 기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세팅 능력을 꼽았다. 그는 “연습경기에서는 볼 배분과 세팅이 가장 중요하다”며 “블로킹과 수비 역시 함께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컨디션은 70~80%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다른기사 보기
#얀 지머맨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독일 세터
#KOVO
#남자 프로배구
#세터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체코 프라하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BA PO]'3점슛 신기록'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에 144-114 대승... 시리즈 4-0 스윕 달성 (0) | 2026.05.12 |
|---|---|
| 양현준, 레인저스전 귀중한 동점포 가동… 셀틱 3-1 역전승 견인 (1) | 2026.05.10 |
| 안치홍, 9회말 끝내기 만루포...키움 5연패 탈출 (0) | 2026.05.10 |
| [NBA PO]'39점 15리바운드 5블락' 웸반야마의 지배력...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꺾고 시리즈 2승 1패 (0) | 2026.05.10 |
|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미들급 타이틀전’… 옥타곤 밖 설전도 후끈 (0) | 2026.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