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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9회말 끝내기 만루포...키움 5연패 탈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10. 22:54

베테랑 타자 안치홍의 끝내기 한방 승리
박준현 5이닝 무실점 호투

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 터진 안치홍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에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출처=키움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1-1로 맞선 9회 말 1사 키움은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자 KT 벤치는 서건창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김민수의 3구째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만루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키움은 5-1 대승을 거두며 5연패 탈출을 확정 지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져 팬들께 죄송했는데, 안치홍이 결정적인 순간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해 줬다"며 "호투한 박준현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를 상대로 거둔 승리인 데다, 팀 타선이 침묵하던 와중에 베테랑 안치홍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기 때문이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키움으로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전환점을 얻게 됐다.



김승민 기자
izone0205@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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