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출처:한국배구연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던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사실상 오늘이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경기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부터 여자 배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동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 올림픽 8강 등 여자 배구의 성과 중심에는 항상 김연경이 있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 팀은 최약체로 불렸지만, 김연경의 주도하에 4강에 오르는 신화를 누렸다.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는 "김연경은 그냥 주장이 아니라, 한국의 리더이며, 카리스마와 실력으로 항상 모두가 똘똘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해 준다"라며 김연경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아직 현역 은퇴를 언급하지 않은 김연경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 클래스' 김연경을 원하는 팀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귀국 후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만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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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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