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인연 마감 예상... 계약 연장 협상 없이 자유 계약 유력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자유 계약 형태이며 예상 행선지는 벤피카,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다./ 출처 - 베르나르두 실바 인스타그램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는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새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으며, 현재 양측 간 계약 연장 협상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바의 현 계약은 오는 6월 만료 예정으로, 이적료 없는 자유 계약 형태의 결별이 이루어지는 분위기다. ESPN 역시 같은 날 모레토의 보도를 인용하며 "현재로선 두 당사자 간 아무런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5,000만 유로에 영입된 이후 9년간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아래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이뤄냈으며, 445경기 출전에 42골 34어시스트라는 기록을 클럽 역사에 새겼다. 공격적 미드필더로서의 창의성과 전술 이해도를 두루 갖춘 실바는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이후 단 한 번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 온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그 존재감은 여전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30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2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치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 2월 8일 안필드 원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이 대표적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2-1로 승리한 그 경기에서 실바는 빅매치에서 여전히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31세라는 나이에도 체력 저하보다는 경험에서 비롯된 경기 운영 능력이 오히려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이적 결정은 이미 사실상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복수의 클럽이 실바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 상태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은 그의 유년기 구단인 벤피카다. 리스본에서 태어난 실바는 벤피카 유스 출신이지만 1군 무대에서는 단 3경기 출전에 그친 채 모나코로 떠났다.
FC 바르셀로나도 유력한 목적지로 꼽힌다. 수년 전부터 실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해 왔으며,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스포팅 디렉터 데쿠가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전술에 최적화된 실바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지향 축구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이적 시 즉각적인 전력 보강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탈리아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유벤투스가 이미 실바 측 에이전트와 예비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주요 영입 목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로 알려져 있지만, 실바 역시 영입 우선 순위에 높게 올라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사우디도 후보군이다. 마르카는 알 아흘리, 알 카드시아, 알 나스르 등이 지난 가을부터 실바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의 관심이 실바를 향해 집중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자유 이적으로 핵심 자원을 잃게 될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채워 온 31세 미드필더가 올여름 어느 유니폼을 입을지, 이적 시장의 이목이 그의 행선지에 쏠리고 있다.
최재혁 기자
damiano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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