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킹' 르브론의 시대 저무나… 20년 만에 올스타 선발 탈락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1. 20. 21:49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르브론 제임스(출처=LA레이커스공식인스타그램)


미국프로농구(NBA)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는 2004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NBA 무대의 주역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NBA 사무국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2025 NBA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제임스는 서부 콘퍼런스 상위 5인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선발은 팬(50%), 선수단(25%), 미디어(25%)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었으나, 제임스는 투표 결과에서 젊은 스타들에게 밀려났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니콜라 요키치(덴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베스트 5를 형성했다. 동부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를 필두로 제일런 브런슨(뉴욕),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이 선발됐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제임스의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이 중단되었다는 점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올스타전 코트를 먼저 밟았던 그는 이번 시즌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발생한 좌골신경통 부상으로 인해 14경기를 비웠고, 복귀 이후에도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300경기 가까이 이어오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이 멈춰 서며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만, 제임스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NBA 30개 구단 감독들이 선발하는 예비 명단(7명)을 통해 '리저브 멤버'로 합류할 기회는 남아있다. 감독들이 결정하는 후보 명단은 오는 2월 2일 베일을 벗는다.

한편, 별들의 잔치인 이번 NBA 올스타전은 내달 16일 LA 클리퍼스의 새로운 홈구장인 인튜이트 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승혁 기자
seunghyeok364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NBA
#농구
#레이커스
#르브론제임스
#루카돈치치
#선발
#세대교체
#스테픈커리
#커리
#웸반야마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